법원, '노현정 남편' 최대주주 회사 회생절차 개시

김대현 2023. 4. 11.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가 본격적인 법인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범현대가이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씨가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안병욱, 부장판사 오병희 이여진)는 지난 7일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썬앤빌'과 '헤리엇' 등 브랜드를 가진 에이치엔아이엔씨는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가 본격적인 법인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범현대가이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씨가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정대선 현대 비엔스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2019년 3월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안병욱, 부장판사 오병희 이여진)는 지난 7일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법률상 관리인(채무자의 대표자)은 김정익 에이치엔아이엔씨 대표이사로 정해졌다.

법원은 오는 27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받은 뒤 다음 달 18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을 예정이다. 이후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오는 8월24일까지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이에 대한 인가 여부를 검토한다.

지난달 21일 '썬앤빌'과 '헤리엇' 등 브랜드를 가진 에이치엔아이엔씨는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 헤리엇 등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업체다. 원래 사명은 현대BS&C였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브랜드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낸 소송에서 지면서 2021년 1월 사명을 바꿨다.

최대주주인 정씨는 노 전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3년 KBS에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 전 아나운서는 '상상플러스' '스타골든벨' 등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가 지인 소개로 만난 정씨와 2006년 결혼하며 방송계를 떠났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