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美 빌보드 글로벌 200 2위 진입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지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팀 솔로 프로젝트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수의 솔로 앨범 ‘미’(ME)의 타이틀 곡 ‘꽃’(FLOWER)은 11일(한국 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최신 차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은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미국 빌보드가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만든 기준이어서 글로벌 메인 차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꽃’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870만 회 스트리밍, 2만 1000 판매량(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에 빌보드는 ‘글로벌 차트 론칭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첫 주 스트리밍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블랙핑크 리사의 ‘라리사’(LALISA)(1억 5260만), 2위는 세계적인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1억 3010만)다.

지수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미’로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8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6위를 차지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