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문소리 "여자가 정치? 흔치 않은 이야기…내가 해결해야겠다"

오승현 기자 2023. 4.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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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가 '퀸메이커' 출연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감독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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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문소리가 '퀸메이커' 출연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감독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진석 감독과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이 참석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희애는 여론을 주무르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인권변호사 오경숙의 선거 캠프에 합류하는 황도희를 맡았으며, 문소리는 약자에 편에서 세상과 싸우는 노동인권변호사이자 서울 시장 선거에 뛰어드는 오경숙을 연기했다.

이날 문소리는 "이야기 구조가 여성들이 정치판에 뛰어드는 흔치 않은 이야기였다. 제 캐릭터는 본 적 없는 사람이다. '이건 안 되겠다, 내가 해결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드는 캐릭터였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언제 이런 앙상블을 여배우들이 모여 으쌰으쌰할까 싶었다. 류수영 씨께는 미안하지만 시나리오를 반갑게 받아들였다"며 여성서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서울시장 후보고 시의원도 했다는 여성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면 좀 딱딱하고 화려한 언변, 정리된 이미지를 생각하지만 오경숙은 훨씬 더 자유롭다. 기존 정치인에서 롤모델 찾기 보다는 새로운 정치인을 만들었다"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퀸메이커'는 4월 14일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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