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강원도 강릉 산불에 "가용 인적·물적 자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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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 강릉시에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기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전국 일원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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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 강릉시에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기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전국 일원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전국 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행안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활동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 11일 8시 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
ⓒ 연합뉴스 = 산림청 제공 |
한편, 산림 당국은 11일 8시 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0시 30분부로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번 산불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강풍을 타고 민가 등 해안 방향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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