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킴만 빛났다' 김하성 3G 연속 안타, SD는 0-5 영봉패

윤승재 2023. 4.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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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6가 됐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의 노히트 기록을 깨는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김하성은 7회 초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역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9회 초 2사 3루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팀 안타 2개의 빈타에 허덕이며 메츠에 0-5로 패했다. 팀에서 안타를 때려낸 선수는 김하성과 잰더 보가츠 2명 뿐이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6⅓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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