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전광훈 극단적 언행에 거부감…우리 당원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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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200석 서포트', '내 통제받아라' 등의 발언에 대해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전 목사님이 속한 당을 위해서 일을 하셔야 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통제를 받으라.'라는 전 목사의 발언과 관련 "언급을 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적어도 우리가 종교인이 됐든 아니면 정치인이 됐든 그 누구든 또 어느 당이든, 이렇게 극단적인 데 의지를 해서 극단적인 언행을 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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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200석 서포트', '내 통제받아라' 등의 발언에 대해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전 목사님이 속한 당을 위해서 일을 하셔야 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전 목사는) 우리 당 당원도 아니다. 그리고 왜 우리 당에 200명 서포트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 목사는 "정치인은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한국교회는 (국민의힘) 200석 서포트가 목표" 등의 발언을 했다. 그는 전날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인의 감시가 없으면 정치인들의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며 "(정치인이) 미국처럼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통제를 받으라.'라는 전 목사의 발언과 관련 "언급을 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적어도 우리가 종교인이 됐든 아니면 정치인이 됐든 그 누구든 또 어느 당이든, 이렇게 극단적인 데 의지를 해서 극단적인 언행을 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그런 이즘이나 이런 것에 얹혀서 당을 유지하려고 하면 이건 국민들, 일반적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국민에게 괴리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국민들 정치의 지금 수준이 굉장히 높다"며 "그래서 좌파든 우파든 이런 진영 논리보다는 이제는 누가 더 합리적이고, 누가 더 민생을 챙기고, 누가 더 나의 삶을 더 편하게 챙겨줄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히기 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이제는 국민들로부터 정치적 거부감만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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