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임시정부, 대한민국 뿌리…자유민주주의 굳건히 지킬 것”

정시내 2023. 4. 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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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제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11일 “정부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하게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대문 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열린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기념사에서 “임시정부는 지금처럼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임시정부는 광복의 그날까지 불굴의 항전을 통해 독립투쟁의 중심으로서 민족의 자존을 세우는 상징이 돼 왔다”며 “독립과 자유대한의 기틀을 세우는데 평생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 질서의 변화와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면서 모든 국민이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가운데 지속적인 국가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과감한 기술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해 우리의 번영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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