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무응답’ 닷새째…통신선도 불통

김승연 2023. 4. 11.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연락에 닷새째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은 11일 오전 9시 우리 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 시도에 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군 당국은 군 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 통읿부 제공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연락에 닷새째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은 11일 오전 9시 우리 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 시도에 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군 당국은 군 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부터 계속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북한과 이틀 넘게 통신이 되지 않은 것은 2021년 10월 4일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북한이 통화에 답하지 않는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한미연합연습과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 등에 반발해 북한이 의도적으로 응답을 거부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도 북측의 의도적 차단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