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카탈란트, 모더나와 협력 확대로 시장지위 강화 ...매수 의견"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제약사 카탈란트(CTLT)가 최근 모더나와의 파트너십 확장 및 갱신을 계기로 전략적 시장 기회를 강화할 것이라는 월가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카탈란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전날 종가 67.26달러에 비해 30% 이상 상승을 의미하는 주당 88달러로 제시했다.

저스틴 바우어스 분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글로벌 제약사로 몸집을 키운 모더나와의 제조 협력 관계를 확대한 카탈란트의 전략적 승리"라며 "이번 계약 연장은 회사의 시장 포지셔닝 강화로 이어져 투자자들의 리스크 우려를 감소시켰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탈란트는 전세계 25개의 생산시설을 갖춘 다국적 의약품 위탁 생산업체CMO(계약생산대행)로 회사는 약물전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개발과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사의 생산 공장이 사렙타 테라퓨틱스(SRPT)의 뒤센근이영양증(DMD) 치료제 SRP-9001 제조에 대한 FDA 승인을 획득했다.

바우어스 분석가는 "카탈란트의 주가는 올해만 49%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중"이라면서 "FDA 승인으로 회사는 SPR-9001 제조 생산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부문 시장 규모는 약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