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선발, 다른 처지... 대체 선발들의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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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프로야구는 10개 구단 대부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는 박명근(LG)과 남지민(한화) 역시 주축 선발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발로 나서는 상황이다.
이미 시범경기에서 박명근은 1차례 선발로 나선 적이 있다.
LG와 한화 모두 대체 선발들의 활약이 중요한 이번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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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2023프로야구는 10개 구단 대부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는 박명근(LG)과 남지민(한화) 역시 주축 선발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발로 나서는 상황이다.
LG는 원래대로라면 이민호가 선발로 나와야 한다. 그러나 이민호가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1군 엔트리에 말소된 상태다. 한화 역시 1선발이던 버치 스미스가 나와야 하나 개막전 때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아직까지 개점 휴업 상태다.
▲ 11일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LG 박명근 |
ⓒ LG트윈스 |
하지만 이내 1군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kt전에선 0.1이닝 2실점(비자책), 4일 키움전에선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이번 4번째 등판이 개인 통산 첫 선발 등판이다.
이미 시범경기에서 박명근은 1차례 선발로 나선 적이 있다. 3월 20일 KIA를 상대로 비록 패전의 멍에를 썼으나 3.2이닝 2실점(2자책)으로 자기 역할을 한 바가 있다.
황성빈은 5경기에서 타율 0.429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설상가상 kt와의 3연전에선 9타수 5안타 1타점 1득점 타율 0.556로 타격감이 상당했다. 경계 대상 1순위다.
렉스는 kt와의 3연전에선 13타수 3안타 3타점 타율 0.231에 불과했지만, 지난 시즌 LG 상대로 타율 0.310 OPS 0.769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시즌 타율도 0.333로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
▲ 11일 KIA전 선발로 나서는 한화 남지민 |
ⓒ 한화이글스 |
지난 시즌 KIA 상대로 2경기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랑이 사냥꾼의 위력을 과시했다. 광주에서도 1경기 나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좋은 기억이 있다. 연패에 빠진 한화를 구원해야 하는 입장에서 남지민의 KIA 킬러 DNA가 필요한 상황이다.
KIA에서 타격감이 제일 좋은 타자가 이창진이다. 이창진은 5경기에서 타율 0.421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두산과의 3연전에서도 13타수 6안타 1타점 타율 0.462로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남지민 상대로는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경계 대상 1순위다.
소크라테스도 5경기 타율 0.350으로 좋고, 두산과의 3연전에서도 13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385로 타격감이 상당하다. 지난 시즌 남지민 상대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황대인(타율 0.400)과 김규성(타율 0.375)이 두산과의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LG와 한화 모두 대체 선발들의 활약이 중요한 이번 경기다. 박명근과 남지민은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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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KBO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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