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강수민 외신캐스터]
미국 현지시간으로 4월 10일 월요일, 30분 전 쯤에 마감한 미국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긴축 우려를 다시 강화하면서 시장에 뒤늦게 반영된 모습인데요. 3대 지수 혼조세로 마감했고요. 이제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CPI와 실적 시즌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화면자료) 빅테크 소식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컴퓨터 제조업체들의 1분기 PC출하량이 집계가 됐는데요. 부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PC제조업체들의 전체 출하량이 29% 감소했고요. 코로나 팬데믹 때 원격수업이나 재택근무로 PC 수요가 크게 는 이후로는 판매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애플은 작년 동기 대비 40% 넘게 감소하면서 다른 경쟁사들보다 더 크게 줄어든 모습이고요. 델 테크놀로지와 중국 최대 PC기업 레노보, 그리고 에이수스가 30% 넘게, 휴렛 팩커드도 24% 줄었습니다. (애플) 따라서 오늘 장 애플 주가는 하방압력 받았고요. 1.6% 하락 마감했습니다. 애플에 대해서는 잠시 뒤 이슈에서도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고요. (FAANG주)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서 다른 대표적 빅테크들 주가도 내림세 기록했습니다. 강보합권에 마감한 아마존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알파벳과 애플은 1%대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 오픈AI에 처음 10억 달러를 투자한 이후 투자를 계속 늘리면서 지금까지 130억 달러를 총 투자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론) 계속해서 반도체주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25년 만에 메모리 칩 감산을 결정하면서 미국 최대 메모리칩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주가가 상승탄력 받았는데요. 오늘 장 8% 강세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메모리 공급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웨스턴 디지털) 마이크론과 함께 웨스턴 디지털도 동반상승했습니다. 마찬가지로 8%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TSMC) 오늘 눈 여겨 봐야 할 반도체 소식이 좀 많은데요. 이번엔 대만 쪽으로 넘어가봐서요. TMSC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매출이 감소하면서 오늘 장 주가가 1% 빠졌습니다. 2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요. 또 TMSC는 미국 반도체 지원법의 보조금 지침에 대한 우려로, 미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블록) 계속해서 기술주에 대한 월가IB들의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KBW가 모바일결제업체 블록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마켓 퍼폼으로 낮추면서 블록 주가가 하방압력 받았습니다. 오늘 장 2.5% 하락 마감했고요. KBW는 블록의 작은 리스크들이 쌓인다면서 캐시앱 사업에 대한 규제 조사 가능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워너브로스) 반면에 워너브라더스는 긍정적인 투자의견에 힘입어 오늘2% 가까이 상승마감했는데요. 트루이스트가 워너브라더스에 대한 매수의견을 제시했습니다. HBO 맥시 재출시가 구독자 성장과 유저당 평균 매출을 끌어올릴 거라는 설명입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어제 전해드렸듯 미국 내에서 차량 가격을 또 다시 내렸고요. 상하이에 대용량 전기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계속해서 주시하면서 오늘 장 0.3% 하락했고요. 184.5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전기차) 또 중국 내 1분기 자동차 판매가 13% 감소한 걸로 나타나면서 테슬라를 포함해 리오토와 니콜라 등 중국 전기차업체들도 하락 마감했고요. 반면에 루시드는 4%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지역은행주 퍼스트리퍼블릭은 우선주에 대한 배당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AMC엔터테인먼트) 끝으로, 오늘 영화관 체인들의 주가는 올랐는데요. 애니메이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미국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일 개봉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현지시간 9일까지 북미지역에서 2천백만 달러 티켓 판매를 기록했는데요. 2019년 겨울왕국2의 기록을 뛰어넘은 거고요.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 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