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득점왕 이후 압박감 컸어...계속 발전할 것" 손흥민의 고백

김정현 기자 2023. 4.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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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이후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득점이 더 잘 나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내가 더 잘 뛸 수 있는 포지션에 있었다. 브라이턴이 꽤 높은 라인으로 플레이했고 내게 더 많은 공간이 났다"라며 "하지만 난 여전히 더 일관적이고 더 낳은 방식으로 뛰길 원한다. 득점이 중요하지만, 난 팀을 더 많은 방법으로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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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득점왕 이후 많은 압박감을 느꼈다." (손흥민)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이후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내 플레이 방식에 대해 변명을 하고 싶다면 난 많은 걸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난 그런 걸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 진짜 모습이 아니다. 내가 최고 수준이 아니었다고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은 환상적이었고 골든 부츠를 탄 것은 내게 엄청난 자신감을 주는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라면서 "새로운 시즌에 와서 모두가 '손흥민이 골든 부트를 탔어'라고 말했고 내게 또 다른 환상적인 질주를 예상했다. 좋아하지만 더 많은 관심과 압박을 받아 그리 단순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이것이 우리가 뒤는 이유다. 난 이런 압박감을 좋아하고 내가 완벽한 선수가 아님을 보여준다. 난 여전히 이 나이에도 발전할 수 있고 남은 8경기는 나와 팀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남은 시즌 동안의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만에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 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이적 이후 7년 반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엔 해리 케인의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자신의 득점이 더 잘 나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내가 더 잘 뛸 수 있는 포지션에 있었다. 브라이턴이 꽤 높은 라인으로 플레이했고 내게 더 많은 공간이 났다"라며 "하지만 난 여전히 더 일관적이고 더 낳은 방식으로 뛰길 원한다. 득점이 중요하지만, 난 팀을 더 많은 방법으로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려운 몇 주간을 보냈다. A매치 전 사우샘프턴에게 리드를 내줬고 에버턴에게도 극장골을 실점했다. 우린 더 이상 발전에 대해 논할 필요가 없다. 이미 우리 모두 실수를 통해 알고 있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우리가 승리하지 못해 어려웠지만, 우린 남은 시간까지 싸워야 했고 이번 경기에 이를 해냈다. 내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골이 나와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승점 3점이다. 브라이턴은 많은 기회를 만들고 놀라운 플레이를 했다. 상대가 우리를 턱 밑에서 추격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놀라운 승리였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승점 53(16승 5무 9패), 5위가 돼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승 5무 7패, 승점 56)를 바짝 추격했다. 

사진=Reuters,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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