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차,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익 기록 전망…목표가↑"

권재희 2023. 4. 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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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1일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현대차 주가는 1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약 40%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이제는 우려가 기대로 바뀌고 있어 실적 눈높이 상향과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동반될 것이며 불확실한 시장의 확실한 대안인 현대차에 대한 매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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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1일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는 기대 이상의 판매성장을 기록하며 높은 이익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올 1분기 연결 기준 판매량은 98만20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조됐던 수요둔화 우려가 소멸 중이다. 질적으로도 충만하다. 올 1분기 대당 인센티브 지급액은 963달러로 지난해 1분기 901달러 및 지난해 4분기 966달러와 비교해 안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재 자동차 업종의 핵심 키워드는 ‘Fleet'이다. Fleet(선단)은 렌터카 회사나 기업, 정부기관 등에 대한 자동차 판매를 뜻한다. 지난 3년간 부여됐던 ’이동의 제한‘이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해제됐다. 여행과 출장 재개, 감염 우려로 지양됐던 택시탑승과 승차공유 차량 호출이 정상화됐다. 경기 방향에 다한 불확실성이 리테일 수요 둔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이동성‘의 회복은 영업용 차량 수요를 폭발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전체 시장 수요를 견인 중인 Fleet 시장에 대한 대응을 위해 가동률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리테일 시장에 대한 공급 통제를 통해 낮은 재고와 인센티브를 지켜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11조1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현대차 주가는 1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약 40%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이제는 우려가 기대로 바뀌고 있어 실적 눈높이 상향과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동반될 것이며 불확실한 시장의 확실한 대안인 현대차에 대한 매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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