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IS] 4월 둘째 주 차트는 내꺼...‘컴백’ 아이브-볼빨간사춘기 승자는?

지승훈 2023. 4. 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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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4월 둘째주 차트 강자를 가린다. 가요계 신흥 음원 강자 그룹 아이브와 기성 음원 강자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맞붙는다.

먼저 그룹 아이브가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아이브는 1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매했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안유진, 장원영의 단독 작사 참여는 물론 가을과 레이 랩 메이킹 등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을 드러냈다. 

그간 아이브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발표하는 곡마다 좋은 성적을 써냈다.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로 MZ세대 음악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멤버 장원영과 안유진이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팀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이렇듯 데뷔 3년 차인 아이브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그들의 컴백에 가요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달에는 가수 소유, 에이핑크, 세븐틴, 크래비티, 드리핀, 앨리스 등이 수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가운데 아이브가 4월 차트 위에서 최강자로 군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를 발표했던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각종 방송은 물론, SNS에서 아직까지 이들의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이 올라올 정도로 화제성이 큰 만큼 이번에도 화제성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우주소녀 이후 약 5년 9개월 만에 탄생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걸작, 아이브는 4세대 걸그룹 중 단연 최강자에 위치하고 있다. 아이브는 이미 컴백 전 선공개 곡으로 발표한 ‘키치’(Kitsch)가 좋은 성적을 쓰고 있다. ‘키치’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증명했다. 
볼빨간사춘기

아이브에 맞서 ‘음원깡패’라 불리는 볼빨간사춘기도 새로운 앨범을 발표해 신구 응원 강자의 대결이 펼쳐진다.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16일 신보 ‘사랑.zip’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체이스 러브 하드’(Chase Love Hard), ‘프렌드 디 엔드’(FRIEND THE END), ‘사랑이 이별이 돼 가는 모습이’를 비롯해 ‘롬’(Rome), ‘좋은 꿈 꿔 0224.mp3’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을 3개나 선정한 게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이번 앨범 전곡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앨범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20년 멤버 우지윤이 탈퇴하면서 안지영이 혼자서 이끌고 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볼빨간사춘기에 대해 두 사람이 함께 활동하면서 크게 히트했던 ‘우주를 줄게’ 때와 달리 다소 인기가 식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볼빨간사춘기는 지난해 4월 발표했던 미니앨범 ‘Seoul’이 멜론, 지니 차트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러브 스토리’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흔들리지 않는 입지를 증명했다.

볼빨간사춘기가 ‘Seoul’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어떤 음악으로 이번 봄을 셀레게 할지 많은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 스타일부터 콘셉트까지 모든 게 다른 두 아티스트다. 4세대 걸그룹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브가 또 한 번 음원차트를 점령할지, 특유의 발랄함으로 매번 사랑 받아온 볼빨간사춘기의 차트 점령이 재현될지, 4월 둘째 주 음원 차트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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