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섬, 수입브랜드 확대 주목”

이민지 2023. 4. 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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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한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 낮춘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업종 전반 역기저 부담이 불가피하지만, 1월 대비 2~3월 회복세가 뚜렷하며 실제 2월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9%)과 여성 정장과 캐쥬얼 성장률이 각각 16%, 30%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한섬은 여성복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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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NH투자증권은 11일 한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 낮춘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낮춘 데 따른 것이다.

1분기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9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널별 성장률을 보면 온라인은 2%가량 후퇴하고 오프라인은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업종 전반 역기저 부담이 불가피하지만, 1월 대비 2~3월 회복세가 뚜렷하며 실제 2월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9%)과 여성 정장과 캐쥬얼 성장률이 각각 16%, 30%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한섬은 여성복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7%로 추정된다. 수입 브랜드 론칭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는 ‘아워레가시’, ‘가브리엘라허스트’, ‘베로니카비어드’, ‘토템’ 등 독점 유통권을 기반으로 수입 브랜드 론칭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지윤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3사의 수입 컨템포러리 조닝 확장과 신규 브랜드 MD 개편이 활발한 만큼 신사업 방향성에 관심을 가져볼 때”라며 “온라인 편집숍 EQL은 지난해 거래액 4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700억원을 타깃으로 신규 영캐주얼과 인디 브랜드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분기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여성복 외에도 MZ 세대 타깃 오프라인 채널 공략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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