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바라볼 보다 높은 곳, 몇 위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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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역대 34번째 100호골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9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실제로 토트넘은 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손흥민이 3골만 더 보탠다면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7시즌 연속으로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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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평균 12골씩 적립, 다음 시즌 20위권 가능
토트넘 손흥민이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역대 34번째 100호골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9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리시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이른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더니 특유의 오른발 감아 차기로 파 포스트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손흥민의 100호골은 역대 34번째 대기록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며 영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 선수들로만 한정하면 11번째이기도 하다.
2015-16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첫 해 28경기서 4골에 그쳐 다소 부진했으나 이듬해부터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5경기 23골을 기록, 아시아 축구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무대라 불리는 프리미어리그서 득점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전술의 문제, 컨디션 저조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이 겹치며 28경기 7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감독 교체 후 손흥민에 대한 활용법이 예전처럼 중시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손흥민이 3골만 더 보탠다면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7시즌 연속으로 늘릴 수 있다.
이제 관심은 통산 득점 순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서 총 8시즌째를 보내고 있으며 경기당 0.38골을 기록 중이다. 38경기를 치르는 EPL 일정서 시즌당 약 33경기에 출전했고 산술적으로 12~13골씩 꼬박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통산 득점 순위에서 손흥민 위로 촘촘하게 쌓여있기 때문에 1골을 넣을 때마다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당장 3골을 더 보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또한 다음 시즌에도 자신의 평균 기록만큼의 성적을 낸다면 역대 공동 33위의 득점 순위를 20위권 초반 대까지 끌어올리는 게 가능하다.
손흥민이 이를 넘어 EPL 역사에서 손꼽히는 스코어러로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는 역시나 잉글랜드 무대에 오랫동안 잔류하며 기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은 은퇴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의 184골이며 티에리 앙리(177골), 로빈 판 페르시(144골), 모하메드 살라(133골)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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