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100’ 벨호, 잠비아전 2연승으로 ‘자신감’ 채울까
김희웅 2023. 4. 11. 07:03
4년을 기다린 월드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라는 아픔을 겪은 여자 축구대표팀은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자신감을 얻고 결전의 무대로 향한다는 각오다.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벨호는 지난 7일 잠비아와 1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6월 최종 소집 전 마지막으로 손발을 맞출 2차전 역시 승리가 최우선 목표다.
잠비아와 2연전을 앞둔 벨 감독은 “(잠비아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게 목표다. 다양한 전술 요소도 확인할 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력이다.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결과를 가져오면서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2연전은 7월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한 모로코를 염두에 둔 모의고사다. 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모로코(73위)보다 몇 수 위 전력을 자랑한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로 꼽힌다.
모로코와 전력, 팀 컬러가 비슷한 잠비아(77위)는 평가전 상대로 안성맞춤이었다. 1차전에서 벨호의 강점과 개선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벨호는 아프리카 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 기량을 활용한 공격에 애먹었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의 수비 대처가 미흡했다.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벨호는 지난 7일 잠비아와 1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6월 최종 소집 전 마지막으로 손발을 맞출 2차전 역시 승리가 최우선 목표다.
잠비아와 2연전을 앞둔 벨 감독은 “(잠비아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게 목표다. 다양한 전술 요소도 확인할 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력이다.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결과를 가져오면서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2연전은 7월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한 모로코를 염두에 둔 모의고사다. 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모로코(73위)보다 몇 수 위 전력을 자랑한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로 꼽힌다.
모로코와 전력, 팀 컬러가 비슷한 잠비아(77위)는 평가전 상대로 안성맞춤이었다. 1차전에서 벨호의 강점과 개선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벨호는 아프리카 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 기량을 활용한 공격에 애먹었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의 수비 대처가 미흡했다.
물론 1차전 후 벨 감독이 “1-2로 뒤진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재역전승한 부분은 우리 팀에 긍정적인 DNA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을 만큼 얻은 게 많았다.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친 것이 고무적이었다. 그간 벨 감독이 강조한 ‘고강도’ 훈련이 빛을 봤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02년생 포워드 천가람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 1m81㎝의 장신 공격수 박은선이 9년 만에 골 맛을 본 것이 호재였다. 월드컵에서도 그의 높이를 활용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지소연, 이민아, 최유리 등 주축 자원이 대거 빠진 상황에도 승전고를 울린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잠비아와 2차전에서는 수비 안정화와 조직력 극대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에서는 작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만큼, 패스 미스를 줄여 상대 역습을 사전에 막는 움직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축 자원들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주전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경기력 차를 극복할 기회이기도 하다.
벨호는 4월 일정을 마친 후 오는 6월 17일 다시 소집된다. 최종 훈련 후 월드컵 명단을 확정하고 7월 결전의 땅인 호주로 향한다. 한국은 7월 25일 콜롬비아(26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모로코, 독일(2위)과 차례로 격돌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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