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자민당, 지방의회 과반 확보…오사카서 유신회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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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이 통일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9일 지역정당인 의회 의원 선거에서 과반수를 확보했다.
10일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홋카이도·가나가와·후쿠이·오사카·나라·돗토리·시마네·도쿠시마·오이타 등 9개 도·부·현지사를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졌다.
41개 도부현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총 2260석 가운데 1153석으로 과반수를 확보했다.
오사카유신회는 오사카부 의회 선거, 시의회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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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회, 오사카 지사·시장, 나라현 지사 당선
자민당, 도부현 지방의회 총 2260석 중 1153석 확보
오는 23일 '기시다 중간평가' 중·참의원 보궐선거
일본 집권 자민당이 통일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9일 지역정당인 의회 의원 선거에서 과반수를 확보했다.
10일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홋카이도·가나가와·후쿠이·오사카·나라·돗토리·시마네·도쿠시마·오이타 등 9개 도·부·현지사를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졌다. 이 가운데 자민당의 지원을 받은 후보들이 6곳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아울러 삿포로·사가미하라·시즈오카·하마마쓰·오사카·히로시마 등 6곳 시의 시장을 뽑는 선거도 실시됐다.
여야가 1대 1 구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홋카이도에서는 여당인 자민당·연립여당 공명당이 추천한 스즈키 나오미치 지사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오이타현 지사 선거에서도 자민당이 미는 사토 기이치로 전 오이타 시장이 재당선됐다. 또 가나가와현과 돗토리현 등 4개 현에서도 자민당 지지 후보가 승리했다.
반면 지사 선거와 시장 선거가 함께 치러진 오사카에서는 일본유신회 산하 지역정당 오사카유신회가 각각 내세운 후보가 지사, 시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자민당이 지원한 무소속 신인이 패했다.
41개 도부현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총 2260석 가운데 1153석으로 과반수를 확보했다. 오사카를 제외한 40개 의회에서 모두 제1당을 차지했다. 40개 가운데 24개 의회에서 과반수를 차지했다.
오사카유신회는 오사카부 의회 선거, 시의회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다. 일본유신회·오사카유신회의 확보 의석은 기존 59석 대비 2배 이상인 124석에 달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85석을 확보했다. 공명당은 75석을 가져갔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전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여당이 하나가 돼 지방선거 후반전과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보궐선거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내각의 중간평가 성격을 가진 상·하원 보궐 선거를 비롯해 통일지방선거의 후반부가 오는 23일 치러진다. 자민당이 얼마나 큰 격차로 승리하는지에 따라 기시다 내각의 장기 집권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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