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4학년, 이르면 내년부터 체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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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이르면 내년부터 초등 1~4학년으로 확대한다.
이에 비해 건강체력평가는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 학생 개개인의 건강과 체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건강체력평가에서 저체력에 해당하는 4~5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2019년 12.2%에서 2020년 17.7%, 2021년 16.6%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비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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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이르면 내년부터 초등 1~4학년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초등학생들의 체력이 저하됐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교육부는 10일 이런 내용의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학생들의 체력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초5~고3 대상이었던 건강체력평가를 모든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건강체력평가는 과거 ‘체력장’으로 불리던 학생 신체능력검사를 대체해 2009년 도입된 체력진단 체계다. 체력장은 순발력, 민첩성 등 운동기능을 평가해 운동선수를 조기에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에 비해 건강체력평가는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 학생 개개인의 건강과 체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간 식습관·생활습관 변화를 고려해 어릴 때부터 건강과 체력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저체력 학생들이 늘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건강체력평가에서 저체력에 해당하는 4~5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2019년 12.2%에서 2020년 17.7%, 2021년 16.6%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비해 늘었다.
이와 함께 학교스포츠클럽을 늘리고 체육에 소극적인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놀이 및 게임과 접목한 체육활동을 위한 동아리를 활성화한다. 늘봄학교(초등 전일제학교)에서 이뤄지는 체육활동을 지원해 체육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연내에 향후 5년(2024∼2028년) 동안 적용할 ‘제3차 학교체육진흥 종합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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