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걀값 폭등하자… ‘부활절 감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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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등으로 달걀 가격이 폭등하자 부활절 행사에 감자가 등장했다고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활절을 맞아 달걀 대신 감자를 장식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달걀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최근 2배 넘게 상승한 탓이다.
다만 미 농무부는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활절이 끝나면 "(달걀 가격이) 보다 소비자 친화적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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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등으로 달걀 가격이 폭등하자 부활절 행사에 감자가 등장했다고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활절을 맞아 달걀 대신 감자를 장식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기독교에서는 부활절 축하를 위해 예쁘게 색칠하거나 포장한 달걀을 나눠준다. 그러나 최근 감자를 장식한 사진이 ‘부활절 감자(easterpotato)’ 등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게시되고 있다. 요리 관련 블로그 등에는 식용색소로 감자를 색칠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달걀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최근 2배 넘게 상승한 탓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초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로 지금까지 조류 5860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 2월 달걀 12개의 평균가격은 4.2달러(약 5400원)로 지난해 2월 2달러(약 2600원)보다 55.4% 상승했다. 저가 할인점 ‘달러 트리’는 지난달 달걀 판매를 중단했다.
다만 미 농무부는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활절이 끝나면 “(달걀 가격이) 보다 소비자 친화적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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