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사건 6명째 구속…이번엔 배후 의심 재력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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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40대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부인 황모씨가 1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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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40대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부인 황모씨가 1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의자는 6명이다. 앞서 납치와 살인을 직접 실행하고 시신을 유기한 황대한(36)·연지호(30)와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이경우(36), 범행을 모의하는 과정에 가담한 20대 이모 씨, 그리고 황씨의 남편 유씨가 구속됐다.
황씨는 남편 유씨와 함께 주범 이경우에게 피해자 A씨(48)를 납치·살해하라고 시킨 혐의로 지난 8일 체포됐다. 유씨는 같은 날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경우는 지난해 9월 유모·황모씨 부부를 찾아가 A씨 납치·살해를 먼저 제안했다. 이후 유씨 부부가 이경우에게 두 차례에 걸쳐 착수금 성격의 7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씨 부부의 범행 경위와 동기를 더 구체적으로 조사한 뒤 이번 주 안에 이들을 함께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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