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18세 연하 일본인 예비신부 첫 공개…“첫눈에 반해 결혼 다짐” (‘조선의 사랑꾼’)

유지희 2023. 4. 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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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의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 씨. 사진제공=TV조선 캡처 
배우 심형탁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18세 연하 일본인 예비신부를 첫 공개하며 “첫눈에 보고 반했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첫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그때 결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한국으로 오라고 했다”고 예비 신부인 히라이 사야 씨에게 프로포즈한 당시를 회고했다. 

심형탁은 “제 인생은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게 알려지기 전과 후로 나뉜다”며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아 일본 유명 완구에서 섭외가 들어와 촬영을 하는데 집중이 안 되더라. 총괄 책임인 그 분만 눈에 들어오더라”고 수줍게 웃었다. 

이어 “계속 보기만 하다가 둘 만이 대화할 수 있었는데 ‘나는 한국에서 유명한 잘생긴 배우’라고 소개했다”고 웃으며 “그런데 너무 어리더라. 내가 고3 때 태어났다”고 머쓱해 했다. 

배우 심형탁의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 씨. 사진제공=TV조선 캡처 


그러면서 “진짜 용기 냈다. 정말 용기 냈다. 딱 보고 결혼까지 생각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라며 “한국에 와서도 계속 메시지를 남겼는데 읽고 답장을 안 하더라. 내가 꾸준히 계속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 ‘당신 보러 일본 가고 싶다’는 말을 하고 일본으로 갔다”며 “저 멀리서 걸어오는데 빛이 보이더라. ‘아 저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당시 첫 만남에 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신부가) 진짜 좋은 회사에 다녔는데 결심을 하고 관두더라. 그리고 한국에 왔다”고 했다. 

한편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 씨와 오는 7월 결혼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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