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피 의혹' 코인원 前상장팀장·브로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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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전 코인원 상장팀장과 상장 브로커가 모두 구속됐다.
10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전 코인원 상장팀장 김씨와 상장 브로커 황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2명 모두에게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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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전 코인원 상장팀장과 상장 브로커가 모두 구속됐다.
10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전 코인원 상장팀장 김씨와 상장 브로커 황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2명 모두에게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김씨와 황씨에게 각각 배임수재·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배임증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이 2020~2021년 코인원에 김치 코인(국내발행 가상화폐)을 상장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금품을 주고받았다고 보고 있다.
청탁 받은 코인 중에는 강남 납치·살해의 발단이 됐던 P코인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상장브로커 고모씨와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코인원 전 이사 전모씨를 각각 지난달과 지난 7일 구속기소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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