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에 ‘이것’ 100개 넣는 레시피… 건강엔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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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100장불닭'이 유튜브·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끓인 물 대신 치즈 100장을 액체처럼 녹인 것에 라면 사리를 익히는 레시피다.
불닭볶음면에 슬라이스 치즈를 넣으면 매운 맛을 덜 수 있다.
치즈엔 포화지방산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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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엔 포화지방산이 많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의하면 치즈 100g에는 총 21.4g의 지방이 들었으며, 이중 포화지방산은 14.5g이다. 콜레스테롤 함량도 치즈 100g당 65mg으로 높은 편이다. 포화지방은 우리 몸 피하지방층의 일부를 구성하므로 적정량은 인체에 꼭 필요하다. 그러나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 탓에, 과다섭취하면 몸에 해로운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키우기도 한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의 무게가 약 20g임을 고려하면, 슬라이스 치즈 5장(100g)만 먹어도 일일 권장섭취량(15g)에 달하는 양의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성인이 하루에 포화지방산에서 얻는 에너지를 총에너지섭취량의 7% 미만으로, 일일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300mg 미만으로 제한하길 권한다. 포화지방을 비롯한 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낸다.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을 2000kcal로 가정하면, 매일 섭취하는 포화지방산의 양이 15g을 초과하면 안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슬라이스 치즈를 5장(100g) 먹으면 벌써 14.5g의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5장’은 하루에 섭취하는 포화지방산 전부를 치즈에서 얻는다고 가정했을 때의 값이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치즈가 아닌 다른 식품에서도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이 점을 고려하면 슬라이스 치즈의 일일 적정 섭취량은 5장보다 적어진다. 전문가들은 슬라이스 치즈 1장의 영양이 우유 200cc에 준하므로, 하루에 1~3장 정도만 먹는 게 적당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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