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데드’ 김성신 “발로란트, 이젠 인싸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지 발로란트 팀의 '갓데드' 김성신이 "발로란트는 이제 '인싸(인사이더)' 게임"이라면서 최근 급격히 변한 게임의 위상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김성신이 활약한 젠지는 10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정규 리그 경기에서 팀 시크릿(필리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 완승을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지 발로란트 팀의 ‘갓데드’ 김성신이 “발로란트는 이제 ‘인싸(인사이더)’ 게임”이라면서 최근 급격히 변한 게임의 위상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김성신이 활약한 젠지는 10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정규 리그 경기에서 팀 시크릿(필리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 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젠지는 DRX에 세트득실에서 1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성신은 “저는 방송을 하다가 프로로 도전한 케이스”라면서 “게임이 처음 나왔을 땐 하는 사람만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발로란트를 안 하면 같이 방송인들과 못 노는 정도의 게임이 되었다”고 말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이용시간 점유율 2~3위를 오가고 있다. 1인칭 슈팅 게임(FPS) 기준으론 1위다. 김성신은 “한국에선 PC방이 흥해야 어린 친구들도 많아지고 하는데 근래 상위권까지 올라갔다. 이제는 ‘인싸 게임’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최근 안 친했던 친구들도 연락이 와서 같이 게임 해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성신은 프로 대회에서 공부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고 했다. 그는 “공부하는 걸 싫어해서 프로게이머를 안 하려고 했는데, 코치진이 상대팀이 어떤 걸 할지 알려준 걸 토대로 하니 게임이 정말 쉬웠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2세트 맵 ‘프렉쳐’는 경우의 수가 많아서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코치진이 새벽까지 공부하고 알려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다음 상대 T1에 대해선 “전날 연습 끝나고 LoL팀 결승전을 봤는데 젠지가 티원을 이기고 2연속 우승을 했더라. 그걸 보고 더 부담이 생겼다”면서 “자신감은 100%인데 부담도 100%다. T1과 젠지의 라이벌 구도가 있기 때문에 더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팀원과 합을 맞춘 지 한달여가 된 김성신은 “팀원과 연습을 많이 못한 게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프로의식을 가지고 병행하는 걸 다 관두고 지금 눈앞의 대회에만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강릉 산불 확산 “100가구 불타·산림 99㏊ 소실”
- 소년에 입 맞춘 뒤 “내 혀를”…달라이 라마, 결국 사과
- [단독] “유아인, 모델·방송인과 매주 이태원 클럽…마약 의심”
- 길거리 싸움 났는데…“오~파이터” 박수치며 웃는 시민들
- “염소 죽였던 개, 아이와 산책…어머니를 물었다” [영상]
- 로슨·이정현 54점 ‘합작’… 프로농구 캐롯 4강 PO행
- 선수연장 굳힌 김연경, 행선지는… “통합우승 가능한 팀”
- 코인 12억이 200만원 되는 순간… 기막힌 ‘먹튀’ 수법
- 사장님은 ‘어썸 투자자’… 장내매수 13일만에 1500 벌기도
- 6살 딸 태우고 전복사고…엄마 만취운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