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지닥, 해킹당해 보관자산 23% 털려

이광수 2023. 4. 10.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이 해킹을 당해 가상화폐가 탈취당했다.

10일 지닥은 지난 9일 오전 7시경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일부 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발송됐다고 밝혔다.

지닥은 국내 금융당국에 신고를 마친 코인마켓(코인 간 거래만 가능한 마켓) 거래소 중 하나다.

지닥은 "입출금 시스템과 관련 서버를 중단 및 차단했다"며 "해당 해킹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사이버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이 해킹을 당해 가상화폐가 탈취당했다.

10일 지닥은 지난 9일 오전 7시경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일부 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발송됐다고 밝혔다. 핫월렛은 온라인과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이다.

해킹피해 자산은 비트코인(BTC) 60.80864074개, 이더리움(ETH) 350.50개, 위믹스(WEMIX) 1000만개, 테더(USDT) 22만개다. 이는 지닥 총 보관자산의 약 23%에 해당된다. 현재 시세로 따지면 약 18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닥은 국내 금융당국에 신고를 마친 코인마켓(코인 간 거래만 가능한 마켓) 거래소 중 하나다. 코인마켓 거래소 중에선 지닥이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규모가 가장 크다.

지닥은 “입출금 시스템과 관련 서버를 중단 및 차단했다”며 “해당 해킹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사이버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신고를 마쳤으며 금융정보분석원(FIU)에도 보고와 지원 요청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