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지켜라"…경상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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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강원 양돈농장에서 지속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검출지역이 경북 상주, 영덕 등으로 점차 남하해 경상남도가 유입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과 물류 이동이 증가하는 봄·가을 집중 발생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강원, 경기 소재 양돈농가에서 7건이 발생했으며 겨울에도 이례적으로 발생해 연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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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강원 양돈농장에서 지속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검출지역이 경북 상주, 영덕 등으로 점차 남하해 경상남도가 유입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과 물류 이동이 증가하는 봄·가을 집중 발생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강원, 경기 소재 양돈농가에서 7건이 발생했으며 겨울에도 이례적으로 발생해 연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시기에 따라 △(봄‧가을) 영농활동·입산객 증가, 멧돼지 수 급증 등에 따른 방역 취약농가 점검과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한 소독 강화 △(여름) 장마‧태풍 등 재난 발생 단계(전‧중‧후)별 방역관리 방안 수립추진 △(겨울) 한파 등 기온저하로 인한 소독장비 동파방지 방안 및 방역수칙 홍보·점검 등 세부 방역 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돈농가를 포함한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상시 예찰로 감염원 조기 색출과 축산차량의 축산시설 출입전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의무화,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등 소독 강화조치에 나서는 한편 야생멧돼지 서식밀도 완화를 위해 피해방지단 522명과 포획틀 169개를 운영해 올해 6000두 포획을 목표로 멧돼지 개체수 감소를 도모한다.
아울러 발생농장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방역미흡사항 보완을 위해 행정명령 3건과 공고 6건을 농가에 지도·홍보하고 발생위험요소를 사전차단함으로써 청정경남 사수에 총력을 다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타 시도에서 양돈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도내 양돈농가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양돈농장에서는 총 35건(경기 16건, 인천 5건, 강원 14건), 야생멧돼지에서는 총 3017건(경기 674건, 강원 1803건, 충북 376건, 경북 164건)이 발생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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