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제군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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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강원 인제군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공사와 인제군은 오는 2024년까지 총 95억원(국비 45억·지방비 50억원)을 투입해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에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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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리 자작나무 숲 일대 디지털 관광 환경 조성 추진
한국관광공사는 강원 인제군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공사와 인제군은 오는 2024년까지 총 95억원(국비 45억·지방비 50억원)을 투입해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에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스마트 관광도시는 관광과 숙박, 교통, 쇼핑 등 여행 정보와 상품·서비스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검색하고 이용하는 디지털 관광 환경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2021년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인천 개항장, 수원 화성, 여수 해양공원, 대구 수성못 일대에 스마트 관광도시가 조성됐다.
이번 협약은 올해 최종 공모 사업지에 선정된 인제군이 본격적인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에 앞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인제군은 올해부터 연간 관광객 45만 명이 찾는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에 스마트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 트레킹코스 추천, AI(인공지능) 음성 가이드 등 스마트 경험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관광도시 운영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 운영할 지역주민 협의체가 운영하는 스마트 DX(디지털전환) 거점센터 구축에도 나선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은 관광객 편의와 여행 목적지로서 매력을 높여 지역 관광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협력사업”이라며 “인제군이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기업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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