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한동훈 질문에 인터뷰 끊어버린 홍준표…"내가 시기한다는 듯 질문" 등

유정선 2023. 4.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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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질문에 인터뷰 끊어버린 홍준표…"내가 시기한다는 듯 질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전화상으로 진행 중이던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끊은 데 대해 "내가 마치 한동훈 장관을 시기하는 듯한 무례한 질문을 하기에 중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준표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은 총력전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라도 나가야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한 장관을 찍어서 무례하게 질문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 더 이야기했다가는 설화를 입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인터뷰를 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단정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유감"이라고 밝혔다.


사달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뉴스쇼' 인터뷰에 나선 홍 시장이 내년 총선 전망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총선이 쉽지 않다는 전망을 한 홍 시장을 향해 사회자는 한 장관의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홍 시장은 "나는 의견이 없다"며 "특정인에 대해 나오라 말라 그것도 넌센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지게 작대기라도 끌어내야 할 판인데 누구 나오라, 나오지 말라고 할 수 있느냐"며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총력전으로 덤벼야지"라고 우회적으로 출마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홍 시장의 답에 사회자는 다시 "한 장관은 총선으로 가는 것보다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이 정부의 어떤 상징처럼 활동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말도 있다"며 "총선에 도움이 되면 나가야 하느냐"고 재차 물으며 보다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유아인 2차 소환조사 앞두고 공범 확인…매니저·지인 등은 참고인 조사 마쳐


경찰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의 존재를 확인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씨의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범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유 씨는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7일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2시간 동안 투약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 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총 404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을까…외식업계, 빚더미 속 아우성


2024년 최저임금 심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상공인·중소기업계에서는 한발 앞선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동계가 최악의 물가 폭등 시기 실질임금 하락 극복을 위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2024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2000원을 제시하면서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첫 번째 전원회의는 오는 18일 개최된다. 올해 최저임금에 대한 최대 관심사는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 지에 대한 부분이다. 올해 인상률이 3.95% 이상으로 결정되면 1만원을 넘기게 된다.


최근 5년 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을 보면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2023년 9620원(5.0%)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을 확률 역시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최저임금 협상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고금리와 경기 불황 등으로 전체 기업 고용의 8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이 임계점에 다다른 시점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외식업 분야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이미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소기업·소상공인 생활 안정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의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지난해 9682억원(9만1130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을 닫은 소기업·소상공인이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다. 부도의 전조인 연체율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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