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1천만개 사라졌다"…지닥 "코인 해킹 당해"

이민재 2023. 4. 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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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지닥(GDAC)은 10일 핫월렛 해킹이 발생해 보관 자산의 23% 규모가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지닥은 관련 사실을 금융위원회 산하기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전달했다.

지닥은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에 이상 출금이 발생한 주소로부터의 입금을 막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닥 측은 "현재 여러 기관들과 공조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 진행 중으로 입출금 재개시점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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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0개·이더리움 350개 해킹

[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지닥(GDAC)은 10일 핫월렛 해킹이 발생해 보관 자산의 23% 규모가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해킹당한 수량은 비트코인 60개, 이더리움 350개, 위믹스 1,000만개, USDT 22만개에 달한다.

지닥은 모니터링 체계를 통하여 이를 확인한 즉시 비상대책반 소집 및 대응을 시작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닥은 입출금 시스템 및 관련 서버를 중단, 차단했다. 또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사이버 수사를 요청했다. 지닥은 관련 사실을 금융위원회 산하기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전달했다.

지닥은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에 이상 출금이 발생한 주소로부터의 입금을 막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닥 측은 "현재 여러 기관들과 공조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 진행 중으로 입출금 재개시점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 출금이 발생한 트랜잭션 관련해 아는 내용이 있다면 사고 신고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자산의 안전보관 확인 및 제3자 검증을 위하여 매 분기별 외부 회계법인 재무실사를 진행, 지급준비율 100%초과 현황을 지속 공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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