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네이버 최수연·김남선, 선물 대신 자사주 샀다

정길준 2023. 4.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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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오른쪽)와 김남선 CFO. 네이버 제공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를 이끄는 최수연 CEO(최고경영자)와 김남선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취임 1년을 맞아 자사주를 사들이며 성장 의지를 내비쳤다.

네이버는 최수연 CEO와 김남선 CFO가 자사주를 각각 1026주, 519주를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최수연 CEO와 김남선 CFO의 네이버 주식 매입 규모는 약 2억원, 1억원이다. 지난해 취임 직후 약 1억원 규모로 매입한 데 이어 추가로 사들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CEO, 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의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전 세계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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