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수상' 임명옥 "자존감 바닥일 때 김종민 감독님의 격려 감사"

이형석 2023. 4. 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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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792=""> 수상소감 말하는 임명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7을 수상한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yonhap>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37)이 4년 연속 여자부 최고 리베로에 선정됐다. 

임명옥은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시상식 베스트7 리베로 부문을 수상했다. 2019~20시즌부터 4년 연속 수상이다. 

임명옥은 이번 시즌 리시브 효율 1위(59.85%) 수비 1위(세트당 8.625개) 디그 4위(세트당 5.313개)를 기록했다. 김종민 감독이 자랑하는 끈끈한 배구의 중심에 임명옥이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엔 전 경기, 전 세트에 출장했다. 

임명옥은 국가대표 리베로 출신이다. V리그 수비 역사를 쓰고 있다. 역대 리시브 정확(6008개)과 수비(15995개) 디그 성공 2위(9987개)를 기록하고 있다. 출전 경기 수는 523경기로 한송이(517경기,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가장 많다.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임명옥 등 베테랑의 활약 속에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3승 2패를 거둬, 구단 역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임명옥은 수상 직후 "배구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자존감이 바닥일 때 김종민 감독님께서 '네가 최고다'라고 칭찬해 주셨다.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내조를 잘해준 남편에게도 고맙다"고 인사했다. 

임명옥은 마지막으로 "(내년 시상식에서도 베스트7 리베로 상을 수상자로 선정돼) 5년 연속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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