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정규리그 MVP로 마지막 퍼즐 채웠다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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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대한항공)가 2022~2023시즌 남자배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한선수는 10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MVP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도 차지해 V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2007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한선수는 이제껏 받을 수 있는 상은 다 받았지만, 유일하게 정규리그 MVP만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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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없던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해
한선수(대한항공)가 2022~2023시즌 남자배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한선수는 10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MVP를 차지했다.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9표를 받아 6표를 받은 OK금융그룹의 레오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세터 포지션을 맡고 있는 선수가 남자부 MVP에 오른 건 출범 이후 최초다.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도 차지해 V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2007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한선수는 이제껏 받을 수 있는 상은 다 받았지만, 유일하게 정규리그 MVP만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수상으로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췄다.
한선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 당 9.857개(리그 3위)의 세트를 성공하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코트 안팎에서 팀원들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항공이 ‘통합 3연패’를 달성하는 데 크게 중심을 잡았다.
한선수는 “팀 우승으로 인해서 제가 대표로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면서 “그래도 MVP를 받으니까 좋기는 좋다. 내가 마지막 목표로 하는 건 4년 연속 통합우승이기 때문에 거기에 닿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감독상도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차지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감독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 기록을 써내려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모든 팀 감독님께서 열심히 해줬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면서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강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신인선수상은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몫이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김준우는 35경기에 출전해 203점(리그 26위), 공격 종합 52.61%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준우는 “김상우 감독님에게 제일 감사하다. 중, 고등학교, 삼성화재 코치님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베스트7은 리베로 오재성(우리카드),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 최민호(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OK금융그룹)가 차지했다. 황택의는 3시즌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신영석은 7시즌 연속 베스트7에 포함됐다.
페어플레이상은 한국전력에게 돌아갔다.
2022~2023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시상식 수상자 명단
MVP=한선수(대한항공)
베스트7=정지석, 한선수(이상 대한항공), 황택의(KB손해보험), 최민호(현대캐피탈), 신영석(한국전력), 오재성(우리카드), 레오(OK금융그룹)
감독상=토미 틸리카이넨 감독(대한항공)
신인 선수상=김준우(삼성화재)
페어플레이상=한국전력
심판상=최재효(주·부심), 황은자(선심·기록심)
공로상=김영민 PD
용산=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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