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장희진 배신했다…죄책감에 '눈물' (판도라)

최희재 기자 2023. 4.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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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박기웅이 아내 고해수(장희진)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을 보였다.

장도진(박기웅)은 협박에 못 이겨 아내 고해수(장희진)에게 등을 돌렸다.

앞서 방송된 회차에서 박기웅은 "선택해. 널 사랑한 아버지, 네가 사랑한 해수"라고 말하는 표재현의 협박에 금조제약과 해치를 인수 합병했다.

장도진은 표재현에게 "약속 지켜. 털 끝 하나 다치지 않게 외국으로 보내겠다고"라며 고해수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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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판도라' 박기웅이 아내 고해수(장희진)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서는 표재현(이상윤 분)의 실체가 모두 드러났다.

장도진(박기웅)은 협박에 못 이겨 아내 고해수(장희진)에게 등을 돌렸다. 앞서 방송된 회차에서 박기웅은 “선택해. 널 사랑한 아버지, 네가 사랑한 해수”라고 말하는 표재현의 협박에 금조제약과 해치를 인수 합병했다.

이에 장도진은 고태선(차광수) 암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해수가 준비한 기자회견조차 막아버리고, 고해수를 해외로 출국 시킬 계획을 세운다.

고해수는 배신감에 눈물을 흘리지만 장도진은 금조그룹이 인생의 전부였던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다.

장도진은 표재현에게 “약속 지켜. 털 끝 하나 다치지 않게 외국으로 보내겠다고”라며 고해수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구성찬(봉태규)과 표재현이 장교진(홍우진)을 상대로 비밀 생체실험 중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박기웅은 구성찬의 멱살을 잡았지만 과거 인체실험 사고까지 엮이게 됐다.

박기웅은 분노, 배신, 좌절, 사랑 등 복잡한 감정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빌런 연기로 입지를 다져온 박기웅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주체적인 캐릭터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지 눈길을 끈다.

한편, '판도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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