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기로 '마약 음료' 필로폰 판매 남성 검거…다른 범죄로 구속, 중국 조직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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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학원가 '마약 음료'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음료 제조에 사용된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다른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 검거돼 현재 구속 상태로 확인됐다.
10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앞서 다른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검거돼 현재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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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인적으로 범행한 것…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 등과 직접 접촉한 적 없어"
마약 음료 100병 제조하고 아르바이트생에 전달한 피의자는 구속영장 청구
서울 강남구 학원가 '마약 음료'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음료 제조에 사용된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다른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 검거돼 현재 구속 상태로 확인됐다.
10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국내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 및 전달한 혐의를 받는 길모 씨에게 '던지기 수법'으로 재료가 되는 마약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서 다른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검거돼 현재 구속된 상태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지목된 20대 이모 씨 등과 직접 접촉한 적이 없다"며 "개인적으로 범행한 것"이라고 중국 조직과의 관련성은 부인했다.
한편, 길 씨는 전달받은 필로폰과 우유를 섞어 마약 음료 100병을 제조하고 이를 배포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길 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하면서 길 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 20대 이모 씨와 중국 국적 30대 박모 씨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 씨·박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한편, 이번주 중 여권 무효화 조치와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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