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방문한 김태흠 "양곡관리법은 농업을 죽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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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민과의 대화 첫 방문지로 청양을 선택해 도내 15개 시·군을 방문하는 2개월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10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청양군은 충남 15개 시·군 중 가장 아픈 손가락이기에 청양군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고민하기 위해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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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미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0일 청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백윤미 |
김태흠 도지사는 10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청양군은 충남 15개 시·군 중 가장 아픈 손가락이기에 청양군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고민하기 위해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양은 충남도 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도시라 마음이 안타깝다"며 "하지만 그 한계에 낙담하지 말고 청양이 가진 특성을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가 10일 청양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소공연장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있다 |
ⓒ 백윤미 |
김태흠 도지사는 "특히 청양은 공기와 물이 좋은 곳이라 힘쎈 충남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의 적지"라고 말하며 "청양의 미래는 희망적으로 본다", "도지사로서의 역할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31일 청양을 방문해 25건의 건의를 받아 10개를 완료하고, 11개를 추진 중에 있으며, 4건은 행정적 절차 및 정부와 협의가 필요해 장기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등이 10일 청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전 힘쎈충남이란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백윤미 |
충남의 청양과 보령과 태안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한 질문에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어디가 적지일지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더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양곡관리법은 농업을 죽이는 일"이라며, "농업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주게 되면 90세가 되더라도 농사를 고수해서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농지를 확보할 수 없게 돼 기회를 잃게 된다"고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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