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이하늬·이선균, 본 적 없던 환장의 케미 "어른들을 위한 동화" [종합]

김유진 기자 2023. 4.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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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와 이선균이 '킬링 로맨스'를 통해 본 적 없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색다른 캐릭터와 스토리를 선사한다.

'남자사용설명서'(2013), '상의원'(2014)를 연출했던 이원석 감독은 '킬링 로맨스'로 자신만의 독보적 개성을 드러내며 이하늬와 이선균의 새로운 얼굴을 스크린 위에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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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하늬와 이선균이 '킬링 로맨스'를 통해 본 적 없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색다른 캐릭터와 스토리를 선사한다.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석 감독과 배우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하늬와 이선균, 공명 등이 어우러지며 코미디, 서스펜스,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며 신선함을 안긴다.

'남자사용설명서'(2013), '상의원'(2014)를 연출했던 이원석 감독은 '킬링 로맨스'로 자신만의 독보적 개성을 드러내며 이하늬와 이선균의 새로운 얼굴을 스크린 위에 그려냈다.

이날 이하늬는 "시나리오로 봤을 때 정말 '하하' 웃었다. 현웃(현실웃음)이라고 하지 않나. 정말 현웃이 터졌었다. 이 영화가 실사로 세상에 나오면 어떤 영화가 될까 궁금한 마음이 굉장히 컸었다"고 '킬링 로맨스'에 끌렸던 사연을 전했다.

또 "조금 황당한 전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황당한 전개가 사랑스러움으로 포장되는, '킬링 로맨스 '만의 사랑스러움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선균 역시 "대본을 처음 볼때 요상했다. 일반적인 구성과 특이한 것들 모두 즐겁게 봤다"고 웃었다.

이어 "이원석 감독님의 전작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대본에 연출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과한 캐릭터의 당황스러움, 뜬금없음이 있는데 오늘 저도 완성된 영화를 큰 화면으로 처음 보니 3인(이하늬, 이선균, 공명)이 본격적으로 만나는 불가마 신부터 재미있게 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처음에만 의아함을 줄이시고 오픈 마인드로 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영화를 봐주길 당부했다.

이원석 감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하면서 "용기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 살면서 어느 순간에 정체돼있는 느낌을 받지 않나. 그러면서 그 변화에 멈춰있는 누군가가 나를 정말 생각해주는 사람이 용기를 줬을때 변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원석 감독의 말처럼 '킬링 로맨스'는 화려한 색감과 미장센으로 보는 눈을 즐겁게 만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를 통해 다소 만화적인 설정들까지 유쾌한 연기로 소화해 낸 부분에 대해 "코미디라고 하기에는 저는 똑같이 연기를 한다. 정말 진정성 있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미디라는 것이 타이밍도 맞아야 하고 센스도 있어야 하고, 엇박의 묘미도 있고 합이 들어맞아야 하는 것이지 않나. 그래서 더욱 어렵지만, 배우인 제 입장에서는 아주아주 간절하고 진짜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진정성 있게 하고 있다"며 매 장면 최선을 다했던 사연을 전했다.

또 이선균도 "코미디라기보다는 과장되고 만화적인 캐릭터 하다 보니까 주저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오히려 제가 그 인물에 더 다가간다고 느끼면서 캐릭터를 구축하고 나니 오히려 더 자유로웠던 것 같다. 조나단의 옷을 잘 입혀주셔서 가면놀이 하듯이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원석 감독은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착한 마음을 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었다"라고 덧붙이며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킬링 로맨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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