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8%대 급등 왜?...리튬 사업 기대감에 포스코 실적 개선까지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4. 10. 16: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8%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최근 리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해온 가운데 리튬 가치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는 증권가 평가에 힘입어 더 큰 상승세를 띠었다.

4월 10일 오후 4시 06분 기준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7.85% 상승한 39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40만9500원의 장중 고가를 기록,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0만원 선을 깨뜨렸다.

이날 상승세는 포스코홀딩스를 향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권사들은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포스코의 실적 개선과 본격적인 리튬 사업의 호황이 저평가된 포스코 밸류에이션에 상승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고 보인다”며 “철강 업황 개선 기대 외에도 리튬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과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0월 4만3000t 광양 리튬공장이 완공될 예정이고 2024년 4월 포스코아르헨티나 기대감도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철강 업황 개선과 리튬 공장 추가 등을 고려했을 때 매수와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리사이클링 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1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하면서 포스코산 리튬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포스코빌바라리튬솔루션(정광 추출)과 포스코아르헨티나(염호 추출)로 이어지는 리튬 사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진욱 인턴기자]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