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문지윤·김지원·김다인 합류...VNL 대비 대표팀 명단 발표

안희수 2023. 4. 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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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는 막을 내렸지만,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세자르호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023 국제배구연명(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5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튀르키예·브라질·일본·태국 그리고 경기도 수원시에서 3주에 걸쳐 진행된다. 총 17개 나라가 주마다 조를 바꿔가며 경기를 치른다.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대회다. 

대한배구협회는 10일 대표팀 명단 16명을 발표했다.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이끄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필두로 강소휘(GS칼텍스) 김미연, 김다은(이상 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그리고 표승주(IBK기업은행)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중엔 GS칼텍스 신예 문지윤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과 염혜선(KGC인삼공사) 그리고 김지원(GS칼텍스)가 맡는다. 미들 블로커(센터)는 KGC인삼공사 듀오 박은진과 정호영, 현대건설 주전 이다현 그리고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이주아가 합류한다. 리베로 포지션에는 신연경(IBK기업은행)과 수비형 공격수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세자르 감독은 소속팀 바키프방크 일정이 끝난 뒤 입국한다. 그전까지는 한유미 코치가 훈련을 이끈다. 대표팀은 다음달 21일 1주차 개최지인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출국한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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