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수산물, 태국 마트내 입점 임박…센트럴 푸드홀세일 관계자 통영 방문[통영소식]
경남 통영시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태국의 유명 유통업체인 센트럴 푸드홀세일 관계자,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장 및 방콕센터장 등 6명이 통영을 방문해 센트럴 그룹에서 신규 런칭하는 자사 마트 내에서 판매 할 수산물을 수입하기 위해 통영 내 수산물 수출업체 및 생산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센트럴 그룹은 1947년 설립해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소매, 식음료, 접객, 브랜드관리, 부동산 개발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태국 내 유통분야 1, 2위를 다툴 정도의 경쟁력이 있는 그룹이다.
첫날인 6일에는 통영 내 수산물 수출업체들을 방문해 수입 상담을 하고 통영시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다음날 7일에는 사량도에 위치한 수하식 굴 양식장, 욕지도의 참다랑어 양식장, 산양읍 개체굴 양식장을 방문해 통영의 우수한 수산물의 생산 및 수확과정을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센트럴 푸드홀세일 관계자는 "통영의 굴이 품질이 좋고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것에 감명 깊었다"며 "이번 방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시장은 무역업체 및 수협중앙회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통영수산물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품질과 안전성은 통영시장이 보증한다"며 "처음부터 큰 결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번을 계기로 오랫동안 거래하면서 서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수산1번지 통영의 명성을 지키고 통영수산물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수시로 수산물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보육료 지원 대상자 둘째 이후로 확대
경남 통영시는 4월부터 기존 셋째이후 자녀보육료 지원 사업의 대상을 둘째 이후로 확대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최근 첫만남이용권·부모급여 등 정부차원의 각종 무상보육정책 시행에 따라 셋째이후 자녀보육료 지원 사업의 대상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관련 조례의 개정을 통해 둘째 이후자녀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둘째이후 자녀보육료 지원 사업은 통영시에 부모와 함께 3개월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하는 둘째이후 자녀 중 2019년생부터 2022년생의 아동 중 가정에서 양육 아동(2019년생의 경우 국·공립유치원 재원 아동 포함)을 대상으로 기본보육료의 정부지원 단가 80% 내 '영유아보육법'상 지원 받는 부모급여, 양육수당, 유아학비를 뺀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새롭게 대상자가 된 둘째이후 자녀는 주소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의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료는 매월 25일 지급한다.
한편 통영시는 둘째이후 자녀보육료 지원 이외에도 출산지원금 지원, 마더박스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저소득층 산후조리비용 및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등 어린이가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과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통영시,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사업' 공모 추진
경남 통영시는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인 글로벌 문화예술인 양성사업의 추진 일환으로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본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창작활동을 고취시키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통영시에 주소를 둔 문화예술 관련 단체(협회,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로 사업계획서 및 발표 심사를 통해 13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새싹기, 열매기, 수확기로 지원 대상은 △새싹기(신규 및 설립년도 3년 미만 단체) 500만원 8개소 △열매기(설립년도 3년 이상 단체) 1000만원 4개소 △수확기(2개 이상 단체가 협업을 하는 단체) 2000만원 1개소 지원으로 공모기간은 10일부터 24일까지다.
접수 방법은 통영시 미래혁신추진단 방문 접수 또는 e-메일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일 이후 통영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통영시 미래혁신추진단 정책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예술단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며 "향후 이런 사업들을 통해 습득한 경험과 지식들이 지역 문화예술 영재들에게 전수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시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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