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에 선정 [양산소식]

박석곤 2023. 4.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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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 인구 감소와 지역 산업체 인력난 심화 대응 - - 청년 지역정주 중장년 재취업 위한 인프라 구축

양산시가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했다.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지난 9일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양산시의회와 양산교육지원청,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양산상공회의소,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웅상경제인협회, 산막일반산업단지 등 지역 내 산업체와 유관기관 등이 모인 가운데 업무협약을 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지역특성과 산업구조에 맞는 특화분야 교육과정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지역 내 현안 해결 프로그램 수행 등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40억원(국비 36억원 시비 4억원 지원)을 지원한다. 시는 '산·관·학' 협력으로 지역 산업에 맞는 우수 인재를 양성해 산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해 재취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년인구의 지역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

◆양산시 빈집 활용한 '나눔 주택 사업' 상한가

양산시가 추진하는 빈집을 활용한 '나눔주택 사업'이 시민의 호응이 높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빈집 나눔주택 사업은 빈집 주인에게 최대 1500만원까지 리모델링비를 지원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최대 4년간 주변 시세의 반값에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1년 이상 비어 있는 빈집과 65세 이상 노인 거주 주택, 20년 이상 공동주택을 리모델링 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신혼부부, 청년, 귀농·귀촌인 등에게 임대하고 있다.

임대인은 주택 리모델링 비용의 80% 최대 1500만원을 지원 받아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대신 임차인에게 최소 2년~최대 4년간 주변시세의 반값에 임대료(전·월세)로 의무 임대해야 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빈집 방치로 인한 사회문제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 평산동 소재 새진흥아파트를 임대 주택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산 '양주골 원도심 축제' 22일 개최

양산시 양주골 원도심 축제(축제명 천년의 역사, 양주골 축제)가 오는 22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시는 양산 원도심 아카이브센터 조성과 생활기반센터 조성,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일원 한전 통신주 지중화공사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주골 원도심 축제는 문화역사 플랫폼 조성사업의 하나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축제는 북부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북부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주요행사는 북안마을의 800년 된 느티나무 일대에서 주민의 안녕과 무병 화합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와 동아리의 문화공연, 먹거리 장터 운영,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마을 사회적기업 홍보 플리마켓, 전통놀이와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시는 양주골 원도심 축제를 통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상품화 해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의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산시 공공복합시설 건립 추진한다

양산시가 물금 증산중학교와 사송 신도시 내 공공 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물금신도시 내에 건립하는 증산중학교 시설복합화사업은 교육청이 터를 제공한다.

시가 총사업비 169억을 투입해 학교와 주민 생활필수시설을 확충하는 학교-지자체 협업사업이다.

이 사업은 증산중학교 학교 터 내에 주민 수요가 많은 도서관과 다목적체육관, 문화센터를 건립해 학생들 교육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육·체육·문화 생활 시설로 병행해 활용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시설은 지상3층 연면적 3276㎡ 규모다. 오는 8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월 준공한다.

동면 사송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사송 복합커뮤니티 시설은 연면적 5500㎡ 규모로 국비 49억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50억(시설비 247억원, 부지매입비 144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시설은 수영장(25m×5레인)과 다목적체육관, 공공도서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다. 올 1월부터 건축설계공모를 추진했고 6월에 기본실시설계를 한다. 내년 10월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한다.

양산=박석곤기자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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