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방치 충북대 소유 송대공원 주차장... "주민에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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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소유의 청주시 오창읍 송대공원 부지가 쓰레기장 및 대형트럭 주·폐차장으로 전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 중 한 곳은 공원 이용객들의 주차장이고, 나머지 한 곳은 현재 대형트럭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청주시 소유인 공원 이용객 주차장은 비교적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반면, 대형트럭이 주차되어 있는 충북대 소유 주차장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 및 폐기물이 방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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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뉴스 최현주]
쓰레기 및 생활폐기물이 널려져 있고, 심지어 번호판이 없는 대형트럭까지 방치되어 있어 공원을 찾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밤이 되면 주차장 내에 가로등이 없어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수년 전 이곳에서는 성폭행 미수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 송대공원 입구/최현주 기자. |
ⓒ 충북인뉴스 |
▲ 가로등이 없어 범죄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독자 제공. |
ⓒ 충북인뉴스 |
▲ 독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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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가운데 두고 산책길이 둥글게 조성되어 있는 송대공원에는 두 곳의 주차장이 있다. 이 중 한 곳은 공원 이용객들의 주차장이고, 나머지 한 곳은 현재 대형트럭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기자가 찾았을 때도 5톤 트럭 20여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청주시 소유인 공원 이용객 주차장은 비교적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반면, 대형트럭이 주차되어 있는 충북대 소유 주차장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 및 폐기물이 방치되어 있었다.
▲ 최현주 기자 |
ⓒ 충북인뉴스 |
박씨는 "공연장 또는 시민 편의시설 설치 등 송대공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계속 방치할 거면 차라리 주민이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종호씨는 충북대 측에 공문을 통해 활용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충북대에 송대공원 발전계획을 제안하고 문의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하지도 않고 두 번이나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충북대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주차되어 있는 차량은 올해 중에 퇴거 조치할 예정이고, 부지 활용계획은 아직 밝히기 어렵지만 인근에 있는 기관과 연계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송대공원 인근에는 충북대 야생동물센터, 융합기술원,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 등이 있다.
▲ 송대공원 입구/ 최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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