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노·사 화합 우수기업 연구간담회 개최

노·사 화합 우수 사례 연구 통한 협력방안 모색해야

인천지역 고용위기와 노·사 갈등으로 인한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의회 발벗고 나섰다.

시의회 노·사화합 우수기업 사례연구회는 10일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박창호 대표의원을 비롯, 연구회 소속 이명규·이선옥 의원, 노동계·경영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화합 우수기업 사례 연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노·사분규 사례 분석 및 해결방법 모색과 노·사 화합이 잘 되고 있는 기업의 사례 분석을 통한 갈등 해결방안 마련 등 크게 두 가지가 논의됐다.

또 기업의 경영환경과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진단을 위해 관련 기관 관계자 및 노동자들을 초청,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노·사화합을 위한 파트너십 체계 구축 및 연구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도 개선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산업평화대상 수상기업 선정 기준을 보다 객관적으로 하고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 노사화합 분위기를 장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박창호 대표의원은 “올바른 노사관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 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지자체와 정부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사화합 우수기업 사례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