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의료시설 주변 '보행 안전안심 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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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시설 주변에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안심 구역(Hospital zone)'을 지정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착수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7차 사업'을 통해 병원, 요양원 등 의료시설 주변의 보행친화 디자인을 개발하고 보행안심 구역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병상수 300개 이상의 대형병원을 기준으로 보행 약자가 도보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1㎞ 이내 구간을 안심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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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시설 주변에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안심 구역(Hospital zone)'을 지정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착수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7차 사업’을 통해 병원, 요양원 등 의료시설 주변의 보행친화 디자인을 개발하고 보행안심 구역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병상수 300개 이상의 대형병원을 기준으로 보행 약자가 도보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1㎞ 이내 구간을 안심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시민디자인단과 함께 시범사업 대상지인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한 남동구 구월동 일원의 보행안전 현황을 진단하고 현장에 맞는 디자인 개발을 마쳤다. 5월 중 디자인 설계와 안심 구역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안심 구역에는 보행자 쉼터,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안내로,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신호등이 조성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보행 친화 디자인이 적용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행 약자가 자주 방문하는 의료시설 주변부터 우선적으로 보행 환경을 개선한 뒤 모든 보행자 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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