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친구 전도연 응원해…주체적 여성 작품 목말라" (종이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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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이 주체적 여성 서사를 담은 '종이달' 작품에 애정을 표하며 배우 전도연을 언급했다.
이어 "작품을 응원하고 싶었던 게 '종이달'의 여성 서사를 저 또한 보고 싶었다. 전도연 배우랑 친구긴 하지만 응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배우로서 이 작품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 달랐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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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서형이 주체적 여성 서사를 담은 '종이달' 작품에 애정을 표하며 배우 전도연을 언급했다.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종이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서형, 유선, 이시우, 공정환, 유종선 감독이 참석했다.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일본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화제가 되었던 카쿠타 미츠요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서형은 극 중 삶에 무료함을 느끼던 중 우연히 저축은행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유이화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김서형은 포토타임에 앞서 "치열하게 모두가 애를 썼다. '종이달'에 애정이 개인적으로 남다르다. 유이화를 사랑하고 있는 것을 방송을 보시면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유이화에 대해 "주체적인 캐릭터다. 이화는 충분히 긍정적인 면과 정의감이 있다. 근데 남편은 몰라준다"라며 "아이 문제가 중요했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설정을 초반부터 정확하게 짚는다. (연기적으로)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문제와 관련해) 선을 넘어버린 남편에게는 더이상 관심을 두지 않지만 선을 지키면서 집을 들락달락한다"며 서스펜스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김서형은 6년 전 원작을 접하고, 제작사에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여성 서사를 담은 작품"이라면서 최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여성 킬러 역할을 맡은 전도연을 언급했다.
그는 "6년 전에 '종이달'을 보게 됐다. (당시에) 지금보다 여자 서사를 그린 작품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 '종이달'을 보고 너무 애정하게 됐다"며 "'이 작품을 한국에서 리메이크를 하나?'라는 생각으로 제작사를 수소문했다. 현재 제작사에서 판권을 갖고 계셨다. 다른 분야 쪽으로 제작을 고민하시는 찰나였고 그때 러브콜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서형은 "주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내면적으로 깊숙이 끌림이 있었고 매료됐다"며 "여성 배우들은 목마름이 크다. 제가 주체적으로 더 강해지고 싶다고 느끼면 그것을 작품에서 찾는 것 같다. 제가 원하고 보고싶은 사람들을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찰나에 '종이달'에서 자유와 행복을 묻는 질문에 제가 공감을 했던 것 같다. (원작) 영화를 봤다. 제가 '종이달'을 안한다고 해도 어떻게 작품이 진행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보를 알고 싶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작품을 응원하고 싶었던 게 '종이달'의 여성 서사를 저 또한 보고 싶었다. 전도연 배우랑 친구긴 하지만 응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배우로서 이 작품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 달랐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종이달'은 10일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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