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여자태권도선수단, 전국대회 단체전 4연패 외 [수성소식]

최태욱 2023. 4. 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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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7일 열린 제17회 한국 실업 태권도 연맹 회장기 전국대회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2023.04.10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철원 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한국 실업 태권도 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연패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수성구청 태권도선수단은 대회 첫날 열린 5인조 단체전 8강에서 동래구청을 맞아 1회전 9대 4 승, 2회전 16대 16 무, 3회전 34대 19 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준결승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는 1회전 5대 9로 패했으나 2, 3회전을 각각 13대 11, 31대 19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기세가 오른 수성구청은 결승전에서 청주시청을 10대 0, 21대 5, 36대 15로 가볍게 물리치고 단체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 실업 5인조 단체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둘째 날 개최된 개인전에서도 -53㎏급 강명진 선수가 금메달, -57㎏급 류지수 선수와 +73㎏ 유경민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62㎏급 박보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성구청은 올해 새롭게 영입한 새내기 강명진(경희대), 류지수(동의대) 선수가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강명진 선수는 은퇴한 김보미 선수 뒤를 이을 후계자로 팀의 에이스가 될 자질을 충분히 선보이며 앞으로의 금빛 레이스를 예고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실업 태권도 연맹 회장기 단체전 4연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실업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서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수련원이 지난 8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2023.04.10
수성구청소년수련원, ‘교육 협력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성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8일 ‘교육 협력 활성화’를 위해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환경 및 생태 전환교육 연계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각 기관의 시설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협력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수성구청소년수련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청년들에게 환경 보전의식을 증진하고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미경 수성구청소년수련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생태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동참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7일 범어공원 내 현충 시설인 나야 대령 기념비 진·출입구에서 울타리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2023.04.10
수성구 보훈단체, ‘나야 대령 기념비’ 입구 울타리 철거 촉구

대구 수성구 보훈단체(6·25 참전유공자회 등 10개) 임원단은 지난 7일 범어공원 내 현충 시설인 나야 대령 기념비 진·출입로가 막힌 현장을 확인했다.

범어공원 내 나야 대령 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인도 대표로 참전해 낙동강 전투에서 치열히 싸우다 전사한 고(故) 나야 대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9월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정받아 관리하는 현충 시설이다.

수성구 지역주민에게는 호국보훈의 상징물이며 이곳에서 매년 현충일을 기념해 10개 보훈단체가 현충 행사를 열고 있다. 

또 기념비 주변을 깨끗하게 단장해 학생·주민 등 참배객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야 대령 비 진·출입로는 구청에서 올해 1월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 고시하고 보상비를 확보해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토지소유자가 반발해 울타리를 쳐  통행로를 막아놓은 상태이다.

보훈단체 임원들은 “누구나 현충 시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행로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현충 시설 나야 대령 기념비 진·출입구 통행 방해 울타리 철거를 촉구하는 회원들의 뜻을 연대 서명해 구청에 곧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학대예방경찰관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복지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2023.04.10
수성구청, ‘아동학대 Zero 전담반’ 운영…찾아가는 교육 진행

수성구청은 ‘아동학대 Zero 전담반’을 꾸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아동 관련 시설을 방문,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한다.

‘아동학대 Zero 전담반’은 수성경찰서,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며 수성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2명이 3개 조(총 6명)로 편성된다.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 방법 및 아동학대 유형을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고.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시설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도 할 계획이다. 

또 만 5세 이상의 아동이 있는 시설장에서 교육 요청 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이 아동을 대상으로 권리교육도 시행한다.

수성구는 현장에 근무하는 시설 종사자들이 그간 인지하지 못했던 행동들이 아동학대 여부인지 사례를 들어 교육함으로써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 말부터 교육을 희망하는 시설을 파악해 지난 3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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