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미 영결식, 11일 오전 9시 거행…조가는 ‘떠날 때는 말없이’

유지희 2023. 4. 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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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빈소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된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故) 현미의 영결식이 오는 11일 거행된다.

대한가수협회는 11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현미의 영결식을 진행해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았다. 대한가수협회장인 이자연이 조사를, 대한가수협회 이사 박상민과 가수 알리가 추도사를 낭독한다. 조가는 지난 1964년 발매된 현미의 대표곡 ‘떠날 때는 말없이’다.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현미의 빈소가 지난 7일 중앙대학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차려져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37분 서울시 용산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모 씨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향년 85세.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한편 현미는 지난 1957년 ‘여대생 가수’하는 노래와 함께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당시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이후 ‘밤안개’를 비롯해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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