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츄 새 둥지’ ATRP, 바이포엠스튜디오 종속 기업

지승훈 2023. 4. 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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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사진=ATRP 제공
가수 츄가 새롭게 둥지를 튼 신생 기획사 ATRP가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 종속 회사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TRP는 바이포엠스튜디오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바이포엠는 ATRP의 지분 77.78%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포엠은 메이저나인, 무빙픽쳐스컴퍼니, 스튜디오지스타, 리바이브콘텐츠(주), (유)데시벨문화산업전문회사 등 콘텐츠 제작업체, 공연 및 음반제작업, 매니지먼트업에 투자하며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ATRP는 WM엔터테인먼트에서 총괄 이사를 역임했던 김진미 대표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다. 김진미 대표는 WM엔터 재직 당시 B1A4와 오마이걸, 온앤오프를 직접 발굴하고 A&R과 기획 제작 총괄을 담당하며 ‘중소돌’의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기존의 K팝 산업을 넘어서서 경계 없는 문화의 트렌드를 이끌며 중소 IP 제각과 확장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츄의 원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츄가 바이포엠과 이중계약(템퍼링)을 진행 중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츄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 일부 승소를 받아낸 바 있다. 츄는 “참 지치고 정말 안타깝다.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를 잘 알지도 못했다”며 반박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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