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냥이’ 집사 돼주길”…사랑받고 싶은 케플러의 ‘기디’한 변신 [종합]

이세빈 2023. 4. 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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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qudn@edaily.co.kr

그룹 케플러가 사랑받고 싶은 사랑스러운 ‘케냥이’로 변신했다.

케플러의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LOVESTRU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약 6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케플러. 리더 최유진은 “시간이 흐를수록 케플러만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 오늘도 케플러만의 퍼포먼스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예서는 “앨범명 ‘러브스트럭!’은 ‘사랑에 부딪혔다’는 의미다. 이에 맞춰 우리의 매력에 잔뜩 부딪힐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샤오팅은 “전 세계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을 만났다. 새로운 곡과 퍼포먼스로 케플리안을 만나는 순간은 떨린다. 기디하다”며 미소 지었다.

사진=서병수 기자 qudn@edaily.co.kr

‘러브스트럭!’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아홉 소녀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느끼는 다양한 형태의 감정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그려낸다.

김채현은 “서툴지만 사랑받고 싶어 하는 감정을 다양한 형태로 담았으니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기디’(Giddy)는 사랑을 깨닫게 된 소녀의 떨리고 설레는 마음과 처음이라 서투를 수 있지만 사랑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세련된 멜로디로 그려넨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이다.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에 케플러의 에너제틱한 챈팅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강예서는 “케플러의 새로운 모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다연은 “도입부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넘치는 노래다. 우리끼리 이야기했을 때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라고 할 정도로 다 좋다. 잘 들어줬으면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서영은은 “포털 사이트에 케플러를 검색하면 제일 먼저 행성 사진이 나온다. 물론 우리가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출신이라 아주 연관성이 없지 않지만, 우주에서 지구로 내려와서 대중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디’ 가사 중 ‘널 향한 사뿐한 랜딩’이라는 가사가 있다. 우리도 대중에게 사뿐사뿐하게 스며들겠다. 케며들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서병수 기자 qudn@edaily.co.kr

케플러는 다음 달 일본 아레나 투어를 앞두고 있다. 데뷔 1년 만에 아레나 투어를 나서는 소감을 묻자 히카루는 “일본에서 다양한 페스티벌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우리와 함께 즐겨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 이번에는 더 많은 팬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케플러는 아이브와 한날한시 신곡을 발매하며 컴백한다. 이에 김채현은 “지금 걸그룹들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그 흐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날 다른 색깔이 담긴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좋다. 두 그룹 모두 행복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괴물 신인’, ‘4세대 걸그룹 1티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케플러.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마시로는 “어떤 수식어로 우리를 표현하기보다는 멋진 퍼포먼스로 기억되고 싶다. 한번 들으면 또 듣고 싶은 노래,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은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휴닝바히에는 “케플러의 음악을 들어주는 모든 사람이 케냥이로 변신한 케플러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소중한 집사가 되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브스트럭!’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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