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계속기업가치 존속불확실 해당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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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한 매체가 보도한 '계속기업가치 불확실 롯데관광개발' 기사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고 10일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우리회계법인은 2020년 조달한 7,000억 원 담보대출이 3년 만기인 올해 11월말 만기 도래함에 따라 장기부채가 1년 만기 단기 부채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해 불확실성(계속기업 가정의 중요한 불확실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감사보고서 뒷부분 주석에서 언급하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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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한 매체가 보도한 '계속기업가치 불확실 롯데관광개발' 기사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고 10일 해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월16일 제출된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회계법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이라는 감사 의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우리회계법인은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여부에 대해서도 미해당이라고 명확히 밝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우리회계법인은 2020년 조달한 7,000억 원 담보대출이 3년 만기인 올해 11월말 만기 도래함에 따라 장기부채가 1년 만기 단기 부채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해 불확실성(계속기업 가정의 중요한 불확실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감사보고서 뒷부분 주석에서 언급하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계속기업 가정의 중요한 불확실성' 부분을 기사의 제목 등에서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시장에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주석에서 롯데관광개발은 2023년 11월30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드림타워 건설과 관련한 차입금 등에 대해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리파이낸싱을 진행 중에 있으며, 관련 유형자산 감정평가액(약 1.5조 원)의 50% 이내의 리파이낸싱으로 당사의 계획대로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국의 제로-코로나 방침으로 전반적인 관광산업이 저조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및 태국과의 제주 직항노선을 시작으로, 2022년 매출 및 영업손익은 지난해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은 만기 도래하는 담보대출에 대해 모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해 리파이낸싱 준비에 착수해 진행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초 7,000억 담보대출 실행 이후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모든 시설이 인허가를 득하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인 점을 감안하며 보다 모든 여건이 더 좋아진 상황으로 더 좋은 조건에서 리파이낸싱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제주공항과 해외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들이 재개됨에 따라 많은 외국인관광객이 드림타워를 찾고 있어 본격적인 실적개선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상해노선 주35회를 비롯해 현재 홍콩, 시안, 난징, 타이페이, 싱가포르, 방콕, 오사카 등 70여 편이 운항 증이다. 5월 말까지는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 심양, 다련, 도쿄 등의 노선도 주 150여 편이 재개 일정을 확정하고 여행객을 모객 중에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4일 지분확대를 통해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사실상 2대 주요주주(6.07%)로 등극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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